나의 이야기

50MHz QSO를 정리하면서

風流客主 2014. 7. 20. 23:54

휴일 오전에 힐링을 느끼러 바람쐬러 갑니다.

무작정 MOBIL을 재촉하여 공기 좋고 물맑은곳으로 갑니다.

결국 간곳이 사무실이지만 ....

간단히 업무를 정리하고 사무실과 가까운 조그만 야산위로 올라갑니다.

 

슬슬시작해볼 요령으로 RIG에 불을 지핍니다.

CQ CQ CQ 우짜구 하면서 떠들어 보지만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CQ CQ CQ 해보지만 깜깜 무소식 입니다. 6m 주파수를 이리저리 스캔해보니

이런 공간상태 제로입니다. 모처럼 여러국 만나볼려고 서둘러서 업무 정리하고 이동했지만 아무소득도 없습니다.

누가 그랬던가 6m BAND는 요술쟁이라 갑자기 열릴거라고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리그만 개방해놓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로 접어드니다.

13시부터 서서히 공간상태 열리지만 워낙 요상해서 일이분 단위로 신호가 변합니다.

 

모기소리많하게 들려오는 신호가 점점 커지더니 갑자기 59으로 들어옵니다. JA6PMV/7이라고 합니다.

서로 시그날 리포트 주고받고 우짜고 하는순간 신호가 사라집니다. 이런 제길슨...잠시후 다시 신호가 살아나서 교신종료합니다.

또다시 신호가 강력해지더니 JR6ICS국이 호출합니다.서로 인사나누고 시그날 리포트 주고 나니 또다시 신호가 사라집니다.

이런 요상한 조화가 있나? 이제는 전부 먹통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두시 반이 넘어갑니다.스캔해보니 아직도 조용합니다. 다시한번 CQ를 내봅니다.

갑자기 들려오는 JR1GNH/7하고 나옵니다. 신호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사라집니다.

이젠 집에가자 하면서 스캔해보니 아무신호도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더 기다려 봅니다.

오후3시가 되니 OKINAWA Is에서 CQ 내는 신호가 들어옵니다. 8N6NTO/6 여기는 오끼나와입니다.

이런 얼른 마이크 잡고 불러봅니다. 6m에서 Okinawa Is는 DX입니다. 이렇게해서 전일본 AREA를 50MHz에서 다 QSO해봅니다.

총교신국 72국입니다. 올 여름 6m성과는 이것으로 접어야 할까합니다.

50MHz에서 100국을 넘겨볼려고했는데 전파상태,장비,안테나부실로 더이상 어려울꺼 같습니다.

 

 

 

JA6PMV/7 59 2014-07-20 50.18 13:04 SSB   JA
JR6ICS 59 2014-07-20 50.17 13:05 SSB   JA
JR1GNH/7 59 2014-07-20 50.18 13:43 SSB   JA
8N6NTO/6 59 2014-07-20 50.19 15:05 SSB Okinawa Is JA

 

이런게 아마추어 무선사만의 즐거움입니다.2014년 여름이 깊어갑니다.

 

DE HL2WJA BEST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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